LG CNS “양자 기술로 산업 난제 해결”

입력 2021-12-10 04:08

LG CNS가 양자기술을 활용한 난제 해결에 나선다. LG CNS는 최근 한국후지쯔와 ‘양자 디지털 어닐러 기반 수학적 최적화 알고리즘 개발 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양자 디지털 어닐러는 수학적 최적화에 특화된 양자 컴퓨팅 기술이다. 수학적 최적화 기법을 결합하면 슈퍼컴퓨터로 풀 수 없었던 난제를 해결할 수 있다.

후지쯔는 양자 디지털 어닐러 기술을 개발한 양자 컴퓨팅 선도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후지쯔는 후지쯔의 양자 디지털 어닐러 기술을 제공하고, LG CNS는 이를 기반으로 고객사를 대상으로 하는 수학적 최적화 컨설팅 사업을 수행한다. 관련 신규 사업도 발굴할 예정이다. LG CNS는 컨설팅 전담조직 엔트루컨설팅 산하에 석·박사급 인재로 구성된 ‘최적화·AI 그룹’을 별도 운영하면서 수학적 최적화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있다.

양한주 기자 1wee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