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나눔예배를 통해 전국 6개 교회 300명 가까운 성도가 장기기증에 동참했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 목사·운동본부)는 “지난 한 달간 흰돌교회, 일산호수교회, 복음전함교회, 남서울빛교회, 향산교회, 청주 아하순복음교회가 생명나눔예배를 열었다”며 “6개 교회 250명의 성도가 장기기증 희망 등록에 동참했다”고 8일 밝혔다.
운동본부에 따르면 서울 중랑구 흰돌교회(오철훈 목사·사진 오른쪽)는 지난달 14일 생명나눔예배를 드렸다. 2001년부터 총 4차례 생명나눔예배를 드렸던 흰돌교회는 이날 165명의 성도가 장기기증에 서약했다. 경기도 고양 일산호수교회(임승호 목사)는 지난달 21일 운동본부 박진탁 목사를 초청해 2010년에 이어 두 번째로 생명나눔예배를 드렸다. 일산호수교회는 현재까지 70명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했다. 같은 날 서울 관악구 복음전함교회(박영소 목사)에서도 추수감사절을 맞아 생명나눔예배가 드려졌다. 성도 30명이 장기기증에 뜻을 함께했다. 이밖에 남서울빛교회(백종주 목사)·향산교회(신은성 목사)·청주 아하순복음교회(음태봉 목사)에서도 생명나눔예배를 통해 질병 등 아픔으로 고통받는 이웃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건넸다.
황인호 기자 inhovato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