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자총협회는 7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주한중국대사 초청 회장단 간담회를 열고 국제공급망 안정화, 신산업 육성을 위한 양국기업 교류 강화, 중국 진출 한국기업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손경식 회장을 비롯한 경총 회장단과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등이 참석했다.
손 회장은 인사말에서 “1992년 한·중 수교 이래 양국은 경제·정치·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중요한 파트너로 자리잡았다. 양국이 밀접한 협력과 분업화를 통해 상호발전을 이뤄온 만큼, 양국 정부와 기업들이 안정적이고 신뢰성 있는 국제공급망 구축을 위해 더욱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싱하이밍 대사는 “양국은 산업 및 공급 체인을 통해 밀접하게 연결된 ‘전략적 협력 동반자’로 내년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가 새로운 단계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디지털 경제, 인공지능, 바이오 의약 등 신산업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강화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김지애 기자 amor@kmib.co.kr
싱하이밍 中대사 “한국과 신산업 분야 등 협력 강화”
입력 2021-12-08 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