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강하게 부흥시킬 성품훈련 시스템

입력 2021-12-08 03:08
장학일 예수마을교회 목사가 최근 주일예배 설교를 하고 있다. 예수마을교회 제공

예수마을교회(장학일 목사)는 9일 오후 1~5시 경기 하남시 조정대로 성안감리교회 본당에서 ‘RT바이블 세대통합교재 세미나’를 개최한다.

강사는 ‘RT바이블-세상을 품는 인격계발 프로젝트’(도서출판 지피에스) 저자 장학일 목사이다. 장 목사는 RT바이블 교재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직접 시연하고 각 교회에 적용하도록 가이드 라인을 제시한다. 장 목사는 “예수마을교회는 수년간의 임상 실험을 통해 최적화된 세대통합교재 RT바이블을 완성했다. 코로나19 이후 한국교회를 강하게 부흥시킬 특별한 성품훈련 시스템을 한국교회에 선물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참석 대상은 각 교회 담임목사와 각 세대 사역자 등이다.

장학일 목사의 저서 ‘RT바이블’ 표지. 예수마을교회 제공

RT바이블은 성경 말씀을 바탕으로 말씀 교육과 가정 교육, 성품 교육을 체계적으로 가르칠 수 있는 세대통합 교재다. 기존의 신앙교육이 세대간 특성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개발했다. 설교 자료집(목회자용)과 청·장년, 청소년, 초등, 유아·유치 자료 등 총 5개 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교파를 초월, 특히 교회학교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작은 교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 교재를 활용한 RT(Round Table) 교육은 미국 GPS사의 크리스천 리더를 양육하는 인격 계발 프로그램이다. 미국 뉴포인트 교회(드와이트 메이슨 목사)는 이 프로그램을 적용해 전 교인이 세대를 넘어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하고 있다. 현재 6개의 캠퍼스 교회로 성장했고, 미주에서 건강한 교회의 모델로 인정받고 있다.

장 목사는 “코로나19와 메타버스 시대, 온라인 속에서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예수님의 성품을 심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진정한 세대통합 의미를 경험하고, 교회 부흥과 미래 목회 패러다임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 중구 예수마을교회 전경. 예수마을교회 제공

예수마을교회는 ‘마을이 교회가 되고 교회가 마을이 되는 공동체’를 기치로 ‘공감과 존중’의 사역을 펼쳐 왔다. 노인복지와 의료지원, 심리상담, 청소년활동 등 지역사회 섬김과 실용음악 인재 양성을 위한 서울실용음악고등학교 설립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치며 지역 주민과 함께 하는 교회로 유명하다.

유영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