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하윤해 기자(정치부장·사진)가 ‘자유조선 크리스토퍼 안 인터뷰’ 보도로 2021년도 관훈언론상을 수상했다. 관훈언론상 심사위원회는 독살된 북한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 구출작전을 주도한 자유조선의 핵심 인물 크리스토퍼 안을 심층 인터뷰한 하윤해 기자를 국제보도 부문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하 기자는 미국 워싱턴 특파원 시절 1년 반 넘는 취재 끝에 지난 4월 크리스토퍼 안과의 인터뷰에 성공했다. 관훈언론상 사회변화 부문에는 ‘공군 성폭력 사망 은폐 사건’을 보도한 MBC 신재웅 기자가, 권력감시 부문에는 대장동 특혜 개발의 실체를 추적하고 핵심 당사자를 연속 인터뷰한 JTBC가 선정됐다. 저널리즘혁신 부문은 ‘환생 : 삶을 나눈 사람들’ 시리즈를 기획한 동아일보 히어로콘텐츠팀에 돌아갔다. 시상식은 오는 28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열린다.
임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