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 읽기] 은퇴의 시간 진솔하게 서술

입력 2021-12-02 20:31

누구나 은퇴를 한다. 하지만 은퇴의 의미나 은퇴 이후의 삶에 대한 이야기는 많지 않다. 은퇴는 기피해온 주제, 가볍게 취급돼온 주제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은퇴가 인생 최대의 사건이라고 말한다. 60년 넘게 우리를 지배해온 성과 중심의 인생이 막을 내리는 것이다. 저자는 독일 저널리스트로 자신이 통과해온 은퇴의 시간을 진솔하면서도 유머러스하게 전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