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생명을나누는사람들(이사장 임석구 목사)이 지난 28일 인천 세움감리교회(박정원 목사)로부터 시각장애인 각막이식 수술비를 후원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생명을나누는사람들에 따르면 세움감리교회는 2019년부터 매년 시각장애인을 위한 각막이식 수술비를 후원해 왔다. 올해는 추수감사주일 예배에서 성도들과 함께 후원금을 모아 전달했다.
박정원 목사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가운데서도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성도님들이 힘껏 동참해 주셨다”며 “매년 추수감사절을 통해 시각장애인에게 빛을 선물하는 선한 일을 감당할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비움과 채움, 세움의 비전을 가지고 주님과 함께 호흡하는 교회, 주님의 제자로서 역사 속에서 증인 되는 교회의 사명을 감당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생명을나누는사람들 상임이사 조정진 목사는 “세움감리교회는 2012년 개척교회로 시작한 이후 매년 놀랍게 부흥해 교회의 사회적책임을 다하는 교회로 자리 잡고 있다”면서 “사회의 그늘진 곳에 빛을 비추고, 사회적 성화를 이뤄가며 지역사회의 건강한 교회 모델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생명을나누는사람들은 기독교대한감리회 총회 인준기관으로 보건복지부 장기이식등록기관이다.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
추수감사절 헌금 모아 각막이식 수술비 후원… 인천 세움감리교회,생명을나누는사람들에 전달
입력 2021-12-01 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