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에어로폴리스 2지구에 119항공정비실 건립

입력 2021-11-30 04:08

충북 청주국제공항 주변 에어로폴리스지구가 헬리콥터 등 회전익 항공기 정비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소방헬기 통합 정비·운용의 기반이 될 119항공정비실 건립 예정지로 청주 에어로폴리스 2지구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업 공모에는 충북(청주에어로폴리스)과 경남(사천)이 참여했다.

소방청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431억원을 들여 에어로폴리스 2지구 2만3775㎡에 정비시설, 헬기장, 행정시설, 주차장을 갖춘 119항공정비실을 건립한다. 40명이 근무하면서 31대의 전국 소방헬기를 정비하고 정비용 자재를 지원하게 된다.

충북경자청은 119항공정비실 유치가 에어로폴리스 1지구 입주를 결정한 4개 헬기정비 전문업체, 에어로폴리스 2지구에 입주 예정인 15개 항공정비·부품제조 업체 등과 연계해 회전익 정비산업 집적화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