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자 사회서비스분야 진출 지원

입력 2021-11-29 20:17
우용호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사회공헌센터 소장이 ‘기업퇴직자 사회공헌 뉴스타트’ 사업에서 퇴직자들을 대상으로 인턴십 프로그램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제공

기업 퇴직자들에게 일정 기간 교육과 현장 실습 기회를 제공해 사회서비스 분야 진출을 돕는 ‘기업퇴직자 사회공헌 뉴스타트’ 사업의 일자리 연계율이 70% 가까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및 중장년 퇴직 지원 전문 사회적기업인 ‘상상우리’는 지난해부터 ‘나의 경험을 사회적 가치로’를 슬로건으로 기업퇴직자 사회공헌 뉴스타트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기업 추천을 받거나 참여를 희망하는 퇴직 중장년(50~64세)을 매월 30명가량 선발해 총 4주(60시간) 과정으로 기본교육과 현장 인턴십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수료 후에는 본인 적성과 희망 등에 맞춰 사회서비스 분야에 진출할 수 있도록 일자리 연계도 지원한다.

올해 이 프로그램 4주 과정 수료자는 모두 206명이며, 이 중 이달 말 기준 139명(67.4%)이 사회서비스 분야 새 일자리를 찾는데 성공했다. 지난해 연계율(60.6%) 대비 6.8%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매회 뉴스타트 참가자들의 교육 만족도 역시 90%를 훌쩍 넘기고 있다고 한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이 같은 성과들을 토대로 내년에는 ‘ESG 경영 컨설턴트’ 같은 새로운 기업퇴직자 직무 프로그램을 추가로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