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퇴직자들에게 일정 기간 교육과 현장 실습 기회를 제공해 사회서비스 분야 진출을 돕는 ‘기업퇴직자 사회공헌 뉴스타트’ 사업의 일자리 연계율이 70% 가까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및 중장년 퇴직 지원 전문 사회적기업인 ‘상상우리’는 지난해부터 ‘나의 경험을 사회적 가치로’를 슬로건으로 기업퇴직자 사회공헌 뉴스타트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기업 추천을 받거나 참여를 희망하는 퇴직 중장년(50~64세)을 매월 30명가량 선발해 총 4주(60시간) 과정으로 기본교육과 현장 인턴십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수료 후에는 본인 적성과 희망 등에 맞춰 사회서비스 분야에 진출할 수 있도록 일자리 연계도 지원한다.
올해 이 프로그램 4주 과정 수료자는 모두 206명이며, 이 중 이달 말 기준 139명(67.4%)이 사회서비스 분야 새 일자리를 찾는데 성공했다. 지난해 연계율(60.6%) 대비 6.8%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매회 뉴스타트 참가자들의 교육 만족도 역시 90%를 훌쩍 넘기고 있다고 한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이 같은 성과들을 토대로 내년에는 ‘ESG 경영 컨설턴트’ 같은 새로운 기업퇴직자 직무 프로그램을 추가로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