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취약계층에 코로나 극복 성금

입력 2021-11-29 20:17
지난 15일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맨 왼쪽)이 박형준 부산시장과 최금식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과 함께 성금 전달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남부발전 제공

한국남부발전이 부산지역 취약계층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전달로 지역사회에 온기를 불어넣었다. 남부발전은 지난 15일 부산시청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2억원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부산 지역 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학대 아동의 심리치료 지원,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한 디지털 교육 및 기기 지원, 청년 니트족 자립역량 강화사업, 코로나19 관련 의료진 응원 및 소상공인 소득 증대를 위해 사용된다.

성금 2억원 중 1억3000만원은 2018년 부산 내 복지관 등에 전기차와 충전설비를 후원하면서 정부로부터 환급받은 친환경 보조금이다.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발생한 환급금이 또다시 사회 공헌 재원으로 쓰여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선순환 효과를 이어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전달식에는 이승우 사장, 박형준 부산시장, 최금식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이 참석했다. 이 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은 분이 어려움을 토로하는 가운데 이번 성금이 일상 회복 전환의 마중물 역할을 하길 바란다”며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회복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남부발전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