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중기와 상생… 경영·일자리 도움

입력 2021-11-29 20:16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이 비대면 간담회인 랜선 소통의 날에 참여해 중소기업 대표들과 소통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 제공

한국동서발전이 에너지전환이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난 해소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성장 사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동서발전은 올해 울산광역시, 울산 울주군, 충남 당진시와 협력해 총 16억5000만 원을 출연하고 에너지 분야 창업전문가, 스타트업 기업 등을 발굴, 육성하고 있다. 울산시와는 ‘2021년 기업자율형 창업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해 104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당진시, 울주군과도 협업해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개발과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있다. 친환경 고효율 태양광, 탈질 폐촉매 재활용 기술개발 등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지역 중소기업 58개사에 상생 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해 104명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울산항만공사, 롯데정밀화학 등 울산 소재 기업 4개사와는 그린수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린수소는 태양광이나 풍력 등 재생에너지에서 나온 전기로 물을 전기분해해 생산되는 수소로, 생산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다. 동서발전은 2030년까지 울산항에 국내 첫 그린수소 공급 거점기지를 완공하고, 수소 생산부터 저장, 운송, 활용에 이르는 수소밸류체인을 구축하는 데 힘을 합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