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VR로 만나는 기독 콘텐츠

입력 2021-11-26 03:07
기독 콘텐츠 제작사인 히즈쇼는 다음 달 6일부터 ‘히즈쇼 All-Line 콘퍼런스&살아나는 성경박물관’ 콘퍼런스를 진행한다. 콘퍼런스에선 기술과 교육 트렌드를 점검하고 교회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교육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백종호 대표는 25일 “교회가 시대에 뒤처지고 있다는 위기감을 갖고 2018년부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게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기술을 이용한 성경 콘텐츠를 개발해 왔다”고 설명했다.

AR콘텐츠 전시에선 24개 성경 사건을 성화로 만날 수 있다. 스마트폰에 다운로드한 AR앱으로 성화를 비추면 성화가 3D로 구현돼 살아있는 듯 움직인다. 해당 앱은 전시 기간 중 구글스토어와 앱스토어를 통해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VR콘텐츠 전시는 히즈쇼가 성지를 방문해 현장을 360도로 실시간 촬영한 화면을 보여준다. VR앱도 이르면 내년 1월부터 서비스할 예정이다.전시와 함께 교회 교육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주제 강의와 온·오프라인이 가능한 교회학교 프로그램 등도 소개할 예정이다. 콘퍼런스는 서울 사랑의교회(6~9일)를 시작으로 경기도 한소망교회(12~16일), 대구 동신교회(20~22일), 서울 맑은샘광천교회(26~30일)에서 차례로 열린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100여명이 참석할 수 있는 전시 공간엔 시간당 40여명으로 입장을 제한한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