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광주 광산구 등과 페트병 재활용 협약

입력 2021-11-26 04:06

SK케미칼은 25일 광주 광산구·두산이엔티·현대환경·신흥자원과 투명 폐페트병을 분리수거해 재활용하는 ‘투명 페트병 자원순환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광주의 폐기물 처리업체인 신흥자원·현대환경은 광산구에서 배출된 투명페트병을 수거·압축해 소재 업체인 두산이엔티에 제공한다. 두산이엔티는 이를 고품질 재생원료로 만들어 SK케미칼에 공급한다. SK케미칼은 이 원료를 친환경 의류 원사, 재활용 화장품 용기 등에 활용할 뿐 아니라 광산구를 상징하는 다양한 업사이클 제품 제작에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투명 페트병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SK케미칼과 지자체, 중소기업이 힘을 모은 광주·전남 지역의 첫 사례다.

김지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