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 읽기] 정치가로 변신한 바퀴벌레

입력 2021-11-25 21:32


현대 영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이언 매큐언이 2019년 발표한 정치 풍자 소설. 정치가로 변신한 벌레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브렉시트를 선택한 영국 사회를 신랄하게 비판했다. 국민을 위해 일한다고 하지만 실상은 자기 이익만을 추구하는 정치인들이 바퀴벌레처럼 번성하는 시대에 대한 풍자로도 읽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