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커피는 뱅쇼, 쌍화차와 같이 커피전문점에서 보기 힘든 음료들을 선보이고 있다. 이디야커피는 지난 16일 주류회사 보해양조와 협업해 ‘복분자 뱅쇼’ 2종을 내놓았다.
뱅쇼는 와인에 과일과 향신료 등을 넣고 끓인 프랑스의 겨울 대표 음료다. 복분자 뱅쇼는 출시 17주년을 맞은 대한민국 전통 과실주 ‘보해복분자’의 원료인 복분자를 사용했다. 뱅쇼를 한국식으로 다시 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알코올을 제거하고 블랙베리, 크랜베리, 오렌지 등 다양한 과일의 풍미를 더했다.
이디야커피가 지난해 출시한 쌍화차와 꿀호떡은 올해도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이디야커피는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커피전문점에서 전통차 출시를 결정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할매니얼’ ‘뉴트로’ 등의 트렌드에 힘입어 이디야 전통차는 출시 한 달 만에 30만잔 이상 판매되는 성적을 거뒀다.
꿀호떡은 지난해 품절 대란까지 일으켜 올해는 한 달가량 일찍 선을 보였다. 김주예 이디야커피 마케팅본부장은 “카페에서 흔히 찾을 수 없던 이색 음료에 대한 고객 관심이 계속 증가해 커피 외에도 뱅쇼, 전통차와 같은 다양한 음료를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