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의 Z세대 남성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비레디’가 우리 사회 숨은 영웅인 산악구조대를 위해 2500만원 상당의 산악 구조장비를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산악구조대는 코로나19로 등산과 캠핑이 늘면서 구조 출동 횟수가 30% 이상 증가해 고충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기부는 비레디의 ‘세이브 더 히어로즈’(Save the Heroes) 캠페인의 하나로 진행됐다. 세이브 더 히어로즈는 우리 사회를 위해 희생하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어려움을 겪는 영웅들을 돕자는 취지의 캠페인이다. 산악구조대 지원 결정은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를 참고했다. 비레디는 지난해 12월 도움이 필요한 영웅을 찾기 위해 설문을 했는데, 10~20대 1304명 중 33%가 산악구조대원을 지목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