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2021 비저너리’에 윤여정·BTS·황동혁 등 6팀 선정

입력 2021-11-25 04:08

CJ ENM이 올해 한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빛낸 인물인 ‘2021 비저너리’에 배우 윤여정(왼쪽)과 그룹 방탄소년단(BTS·가운데), 황동혁(오른쪽) 감독 등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CJ ENM 엔터테인먼트 부문은 지난해부터 ‘비저너리’를 통해 방송 영화 음악 공연 등 한 해 엔터테인먼트 업계를 관통하는 트렌드 키워드를 선정하고, 문화산업의 비전을 제시한 인물을 선정해 의미와 업적을 조명하고 있다.

올해 ‘비저너리’ 명단에는 윤여정과 황 감독, BTS, 에스파, 유재석, 최정남 CJ ENM PD 등 6팀이 이름을 올렸다. BTS는 2년 연속 선정됐다. 비저너리 선정 과정에는 CJ ENM 임직원과 문화평론가, 트렌드 스페셜리스트 등 외부 전문가가 참여했다.

‘2021 비저너리’는 올해 엔터테인먼트 산업 환경을 휴먼 센트릭 메타버스로 정의했다. 핵심 키워드는 시간과 공간,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초월해 전 세계를 콘텐츠에 몰입하게 만든 ‘탈영토주의’, 예능 장르에 대한 기존의 공식을 깨고 예능의 정의를 바꾼 ‘초예능시대’, 팬데믹 시대 ‘같이’의 가치를 실현한 ‘공존을 위한 공감’ 등 세 가지를 핵심 키워드로 잡았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