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발 KTX, 인천공항까지 연결 추진

입력 2021-11-25 04:08

인천시는 인천발 KTX 비전 선포식을 12월 7일 오전 수인선 송도역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인천발 KTX를 시작으로 인천국제공항까지 철도를 연결해 대한민국을 세계로 잇는 국제도시 인천으로 비상하겠다는 비전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서다. 인천은 아직까지 KTX가 연결되지 않은 유일한 광역시다.

인천발 KTX는 송도역을 출발, 안산 초지역, 화성 어천역을 거쳐 경부고속철도와 연결된다. 총 4238억원이 투입된다. 지난해 12월 착공했다. 인천발 KTX가 2025년 개통되면 부산까지 2시간29분, 목포까지는 2시간10분 소요된다.

아울러 인천에서 강릉을 잇는 경강선의 월교~판교 구간도 지난 10월 공사를 시작했다. 2027년이면 강릉까지 1시간50분에 이동할 수 있다. 경인전철 인천역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는 제2공항철도가 추진된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