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이 겨울 대표간식 ‘삼립호빵’ 광고모델로 방송인 유재석을 선정하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삼립호빵의 지난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상승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른 추위와 이색 호빵의 인기 등이 매출 성장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MZ세대(1980~2000년대생)를 겨냥한 ‘로제호빵’ ‘민트초코호빵’은 출시 10일 만에 40만개가 넘는 판매고를 올렸다.
광고모델을 유재석으로 선정해 브랜드 영상을 선보이며 펼치는 다양한 마케팅도 효과를 내고 있다. 로제호빵 출시를 기념해 선보인 페이크 다큐멘터리 형식의 영상은 일주일 만에 100만뷰를 돌파했다. 커피 컴퍼니 ‘프릳츠’와 협업해 출시한 한정판 굿즈 ‘호찌머그’도 매출 성장의 요인으로 꼽힌다. 호빵 미니찜기 겸 머그로 사용할 수 있는 호찌머그와 호빵 제품으로 구성한 세트는 지난달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절찬리에 판매됐다.
삼립호빵은 1971년 출시돼 지난 시즌까지 누적 판매량 62억개를 돌파했다. SPC삼립 관계자는 “매년 겨울 호빵을 기다리며 갖는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올해에도 맛과 품질을 올리고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