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모든 사업장에 ‘RE100’ 추진

입력 2021-11-25 20:25
LG화학 미래기술연구센터 연구원이 신규 개발한 생분해성 신소재의 물성을 테스트하고 있다. LG화학 제공

LG화학은 지속가능성을 핵심 경쟁력이자 최우선 경영과제로 삼고 전 사업영역에서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LG화학은 2050년 탄소 배출량을 2019년 배출량 수준으로 억제하기 위해 국내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모든 사업장에 RE100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외에서 녹색프리미엄제, 전력직접구매(PPA) 등으로 260GWh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확보했다. 바이오 원료 기반의 PO(폴리올레핀), SAP(고흡수성수지), ABS(고부가합성수지), PC(폴리카보네이트), PVC(폴리염화비닐) 등을 조만간 생산할 계획이다.

또 LG화학은 친환경 PCR 플라스틱, 생분해성 플라스틱 소재 등 폐플라스틱 자원의 선순환을 위한 제품 개발에도 뛰어들었다. 지난 7월 세계 최초로 친환경 PCR 화이트 ABS 상업생산에 성공했다. 세계 최초로 합성수지와 동등한 기계적 물성 구현이 가능한 생분해성 신소재를 개발하는 등 미세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는데 적극적이다. LG화학은 올해 3월 국내 스타트업인 이너보틀과 손잡고 플라스틱 화장품 용기를 재활용하는 ‘플라스틱 에코 플랫폼’ 구축에 나서는 등 플라스틱 생산, 사용 후 수거, 재활용까지 망라하는 선순환 시스템도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