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DJSI 월드 지수에 4년 연속 편입됐다. DJSI는 세계 최대 금융정보사인 미국의 S&P다우존스인덱스와 지속가능경영 평가 전문기관인 S&P Global Switzerland SA가 공동 개발한 글로벌 기업 평가지표다. 이번 평가는 유동 시가총액 기준 상위 2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국내 기업 21곳이 월드 지수에 편입됐다. 한국의 철강 산업군에서는 현대제철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현대제철은 안전보건 관리, 인권평가, 전략적 인력계획 부문의 개선을 인정받았다. 현대제철은 “안전사고 예방 차원에서 산업군 대비 높은 예산 및 인력을 투입해 재해 발생률을 낮춰왔으며, 예년까지 해외 사업장에만 실시하던 인권평가를 국내 사업장까지 확대하며 임직원 인권 보호에 대한 범위를 넓혔다”고 편입 이유를 설명했다.
현대제철은 4년 연속 DJSI 월드 지수에 편입됐으며, 13년 연속 DJSI Asia Pacific 지수와 4년 연속 DJSI Korea 지수에도 편입했다. 현대제철은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발표하는 2021년 ESG 평가에서도 지난해 대비 한 단계 상승한 A등급을 획득해 우수한 지속가능경영체계를 인정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