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는 지난 3월 말 서울 논현로에 위치한 GS타워에서 제1회 ESG위원회를 열었다. 책임 있는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GS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신설했다. 지난 2월에는 각 계열사의 최고환경책임자(CGO)로 구성된 친환경협의체를 출범시키기도 했다.
GS는 친환경 경영을 통해 ESG경영을 강화하는 구조를 구축했다. 올해 1월 열린 신년모임에서 허태수 GS 회장은 “디지털 역량 강화와 친환경 경영으로 신사업 발굴에 매진하라”고 강조했다. GS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어갈 혁신 스타트업 모집과 육성을 통해 친환경 신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The GS Challenge’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바이오 기술 기반 스타트업 모집을 진행했다.
계열사들도 마찬가지다. GS칼텍스는 천연 원료를 활용한 친환경 제품 판매 확대 및 폐플라스틱 재활용 소재로 만들어진 복합 수지를 기반으로 ESG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GS건설은 지난해 1월 향후 3년간 배터리 리사이클링에 1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하고, 포항 영일만 4산업단지 일대 11만9008㎡ 부지에 배터리 재활용 생산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GS리테일은 지난해 말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캠페인을 시작하며 친화경 경영에 힘을 실었다. GS SHOP은 지난해 7월 기준 TV홈쇼핑의 냉장·냉동식품 친환경 포장재 적용률이 70%를 넘겨 친환경 선도기업으로 발돋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