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2021년 에너지특화기업에 전국 최다인 41개(46%) 기업이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전국적으로는 90개 기업이 선정됐고, 전남 다음으로 광주 26개, 충북 11개 순이었다.
에너지 특화기업은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의 지정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융복합단지에 입주하고, 해당 기업의 총매출액 중 에너지산업 및 에너지 연관산업 매출액 비중이 50%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수준과 경영 역량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 특화기업으로 선정되면 지방세 감면,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비율 2% 가산, 산업부 연구개발과제 주관기관 참여시 2점 이내 가점 지원 등 혜택이 있다.
전남도는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내 특화기업 육성 등을 위해 2024년까지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지원사업’에 66억원을 들여 연구개발(R&D) 실증지원, 기술사업화, 국내외 시험·인증 등 기업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신남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에너지 특화기업이 지정된 만큼 특화기업 지원 확대를 위해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특별법 개정 및 기업이 주도하는 R&D사업 등을 적극 추진해 특화기업 육성은 물론 융복합단지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전남도, 에너지 특화기업 41개 선정… 전국 최고
입력 2021-11-24 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