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국내 13번째 ‘공정무역도시’ 됐다

입력 2021-11-24 04:07

전북 전주시가 공정무역도시 인증을 받고 23일 전북소비자정보센터에서 인증식을 했다.

시는 공정무역 지원조례 제정, 공정무역제품 판매처 확보, 교육 및 캠페인 등 5가지 기준을 모두 달성해 지난달 인증을 받았다. 국내 13번째 인증으로, 인증 기간은 2023년 9월까지다.

공정무역은 개발도상국의 생산자에게 정당한 대가를 지불해 빈곤을 극복하게 하고, 소비자에게는 양질의 제품을 공급하는 윤리적 대안무역을 말한다.

시는 인증식에 이어 한국여성소비자연합전북지회, 전북대학교, 전주대학교 등과 함께 공정무역 활성화를 위한 협약식을 열고 더 많은 시민이 공정무역 운동에 참여하도록 힘쓰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경제와 공정무역의 상생에도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