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이민정책 모색”

입력 2021-11-24 04:03

경기도에 거주하는 외국인의 인구학적 접근과 노동 실태를 파악해 향후 ‘경기도형 외국인정책’의 올바른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심포지엄이 열린다.

경기도는 24일 안산 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경기도형 외국인정책 모색을 위한 심포지엄’을 진행하다고 23일 밝혔다. 경기도외국인인권지원센터가 주관하고, 각계 전문가들이 2개 세션으로 나눠 참석한다.

제1세션은 ‘인구변화와 경기도의 외국인정책’이라는 주제로 한국사회가 직면한 인구감소 및 생산인구 부족 등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도내 이민정책의 올바른 방향을 모색한다. 제2세션에서는 ‘경기도 이주노동자의 삶과 지역사회’를 주제로 도내 외국인노동자의 노동·환경 실태를 파악해 그들이 속한 지역사회의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방안을 찾아본다.

박근태 도 외국인정책과장은 “외국인 주민의 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고 정책 수요자의 요구도 다양화, 세분화되고 있다”며 “이민정책의 중요성은 더욱 증대되고 있어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경기도형 외국인정책의 구체적인 방향성 탐색에 대한 논의가 활성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