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구리선물에 투자하는 ETN 2종을 출시하면서 원자재 투자 ETN 라인업을 강화했다. 11월 신규 상장한 구리선물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TN은 뉴욕상품거래소(COMEX) 구리선물의 일간수익률을 각각 1배와 -1배를 추종하는 삼성 구리 선물 ETN(H)와 삼성 인버스 구리 선물 ETN(H)이다.
구리는 전반적인 산업 분야에 가장 중요한 산업소재이면서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등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친환경 산업의 핵심 소재로 사용되고 있다. 전기가 화석연료를 대체해가는 과정에서 친환경 산업의 구리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다만 구리가 중국의 경기와 높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는 만큼 단기적으로 중국의 수요 둔화 이슈는 면밀한 관찰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