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틴 조선 서울의 일식당 ‘스시조’가 한 팀에만 제공하는 ‘룸형 스시 오마카세’(사진)를 다음 달 6일 오픈한다.
21일 조선호텔앤리조트에 따르면 스시조는 한 팀만을 위한 스시 오마카세 카운터와 전용 공간을 약 20㎡ 규모로 마련했다. 한 팀은 최대 5명까지 가능하다. 하루 두 차례 점심, 저녁 메뉴로 구성해 제공한다. 원하는 셰프를 지정해 서비스를 받을 수도 있다.
‘맡기다’라는 뜻의 일본어인 오마카세는 MZ세대(1980~2000년대생)로 인기가 확산되며 ‘스강신청’(스시+수강신청)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졌다.
스시조는 매월 1일에 3개월 단위로 예약을 받는데 일주일이면 3개월치 예약이 꽉 찬다. 스시조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 올랐다.
이정욱 웨스틴 조선 서울 총지배인은 “기존 오마카세 카운터에서 셰프와 소통하며 느꼈던 재미와 룸에서 라이브 스시로 특별한 메뉴들을 접했던 경험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문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