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슬리사회성화실천본부(웨사본·대표 홍성국 목사)가 18일 서울 관악구 웨슬리하우스에서 선교관에 머무는 국내외 선교사들과 함께 ‘비전나눔 예배를 드렸다.
웨슬리하우스는 그동안 코로나19로 함께 모여 예배를 드리지 못했으나 최근 정부의 ‘위드 코로나’ 정책에 맞춰 대면예배를 재개했다. 신경석 부평중부감리교회 목사가 설교자로 나서 예배를 인도했다. 신 목사는 추수감사절을 맞아 감사 떡을 가져와 선교사들과 함께 나누며 위로했다. 신 목사는 “국내에 일시 귀국해 웨슬리하우스에 체류하는 선교사들에게 작게나마 사랑과 위로의 마음이 전달됐으면 한다”며 “어려운 시기에 함께 기도하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함께 전진하는 우리가 모두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웨사본 상임이사인 조정진 목사는 “팬데믹 이전엔 선교관에 머무는 100여명의 선교사와 함께 매주 목요일 정기적으로 비전나눔 예배를 드렸다”며 “일선 교회 목회자가 설교자로 나서 예배를 섬기고, 예배를 통해 선교관에 머무는 선교사들끼리 서로의 비전과 사역지 상황을 공유하는 자리가 다시 마련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
위드 코로나에… 웨사본, 선교사들과 대면예배 재개
입력 2021-11-19 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