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업계 최초로 태양광 발전 설비 도입

입력 2021-11-19 04:08

롯데면세점이 인천 중구 영종도 제1통합물류센터에 국내 업계 최초로 태양광 발전설비(사진)를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유휴공간이었던 약 4000평 면적의 물류센터 옥상에 태양광 모듈 2240장을 설치했다. 연간 발전용량은 1371mW로 약 570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롯데면세점은 물류센터 전기소비량의 약 67%를 태양광 에너지로 대체할 예정이다. 연간 2억원의 비용 절감과 630t의 탄소 배출 저감효과가 예상된다. 롯데면세점은 제2통합물류센터에도 태양광 발전설비를 추가 도입하는 등 친환경 면세 물류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롯데면세점은 롯데그룹의 ‘2040 탄소중립’ 목표에 동참해 보세운송 전기차 차량, 스마트영수증 시스템 등을 도입하며 지속가능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정신영 기자 spiri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