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10년간 투자유치 100조원 달성

입력 2021-11-18 04:06

충북도가 지난 10년 동안 투자 유치 100조원을 달성했다.

이시종(사진) 지사는 17일 도청에서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지난 2010년 7월부터 11월 현재까지 7606개 기업 103조4000억원의 투자 유치를 달성했다”며 “27만4000명의 고용을 창출하는 등 충북 경제성장의 핵심적인 원동력이 됐다”고 밝혔다.

또 “투자유치 100조원이 충북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 111조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41조1000억원, 취업유발 효과 58만700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충북의 지난 10년간 총생산(GRDP) 규모는 43조5000억원에서 67조원으로 54% 성장했다”고 말했다.

100조원은 투자협약 금액, 공장 등록 등을 합한 수치다. 투자 이행률은 95%에 달한다. 1인당 GRDP는 61.2% 증가해 전국 1위를 달성해 대기업이 집중된 경기도를 앞섰다.

이 지사는 “1등 경제 충북 실현을 넘어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해 투자유치에 더욱더 전력투구할 계획”이라며 “산업단지를 매년 330만5785㎡(100만평) 이상 조성하고 6대 신성장산업과 서비스업 분야로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