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관문’ 부안에 테마파크 들어선다

입력 2021-11-18 04:08
새만금 챌린지 테마파크 조감도. 전북도 제공

새만금 관문인 전북 부안군에 국제적 수준의 문화·관광시설을 갖춘 테마파크가 들어선다.

전북도는 17일 새만금개발청, 농림축산식품부, 부안군, 한국농어촌공사, 사업 시행업체인 계성건설· 에스엠지텍과 새만금 1호 방조제 일대에 ‘새만금 챌린지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내용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2025년까지 새만금 명소화 용지인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에 8만1322㎡ 규모의 각종 놀이시설과 숙박시설이 건립된다. 890억원이 투입된다.

도는 이번 테마파크 조성사업으로 2428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1190명의 고용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테마파크가 본격 운영되면 140여명의 신규 일자리가 마련될 것으로 내다봤다.

테마파크 예정지는 방조제 부속 부지로 인근에 새만금 홍보관이 운영되고 있다. 또 내년 5월까지 새만금간척박물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 투자협약은 계성건설과 에스엠지텍 등 지역 업체들이 사업 제안과 사업시행자가 되어 주도적으로 추진한 첫 번째 새만금 관광사업이다.

송하진 도지사는 “앞으로 새만금을 세계적인 관광·휴양 도시로 만들어 세계인들이 전북의 맛과 멋을 맘껏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