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은 16일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공동으로 ‘2021 올해의 시민영웅 시상식’을 열었다. 위험에 처한 이웃을 구하기 위해 의로운 희생정신을 발휘한 올해의 시민영웅 20명을 선정해 상패와 상금 1억4000만원을 전달했다.
지난 9월 경남 진주시 남해고속도로 진주나들목 인근에서 사고 난 차량의 운전자를 돕다 사망한 고(故) 이영곤(61)씨, 지난 7월 경기도 수원 망포동의 한 상가 건물 옥상에서 발생한 화재를 초기 진압하다 부상을 입은 김재관(44)씨 등 의사자 1명, 의상자 4명, 활동자 15명이 상을 받았다.
에쓰오일은 2008년부터 의로운 시민들을 발굴해 지원해왔다. 지금까지 총 269명의 시민영웅이 선정됐다. 후원 금액은 20억원 규모에 달한다.
김지애 기자 amo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