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회 ‘유재하음악경연대회’ 대상에 김승주

입력 2021-11-17 04:08

제32회 ‘CJ와 함께하는 유재하음악경연대회’ 대상에 싱어송라이터 김승주(사진)가 선정됐다.

CJ문화재단은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아지트 라이브’를 통해 진행된 제32회 유재하음악경연대회 본선에서 자작곡 ‘소년 만화’를 선보인 김승주가 대상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그는 호원대 실용음악학부 2학년에 재학 중이다. 금상은 2인조 록 밴드 ‘Red C’(레드 씨)의 기타리스트 김경찬과 드러머 김은찬에게 돌아갔다. 동상은 호원대에서 작곡을 전공하는 나지현이 받았다.

수상자에겐 총 2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대상 수상자는 300만원, 금상은 250만원, 은상은 200만원을 받는다. 제32회 유재하 동문 기념 음반과 기념 공연 제작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유튜브 ‘아지트 라이브’에 출연할 수 있다. CJ 아지트 광흥창 공간과 녹음 시설도 지원받는다.

가수 고 유재하를 기리는 이 대회는 1989년 처음 열렸다. 방시혁 유희열 루시드폴 정준일 스윗소로우 등 싱어송라이터의 등용문이었다. 2014년부터 CJ문화재단이 후원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부터 2년 연속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