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평화의 길’ 김포·고양·파주 구간 20일 개방

입력 2021-11-15 04:05
고양시 장항습지 전경. 고양시 제공

경기도는 오는 20일부터 비무장 지대(DMZ)의 생태·역사적 가치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DMZ 평화의 길’ 김포, 고양, 파주 3개 테마 노선을 개방한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정비작업 중인 연천 노선을 제외한 총 87.2㎞다.

‘DMZ 평화의 길’은 인천 경기 강원 비무장지대 접경지 10개 지자체의 생태·역사·안보 자원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다.

김포 구간은 총 47㎞로 시암리철책길, 애기봉평화생태공원 등이 포함돼있다. 고양 구간은 총 29.5㎞ 코스로, 행주산성 역사공원, 장항습지 탐조대 등을 찾아볼 수 있다. 파주 구간은 총 10.7㎞로 통일대교, 도라전망대, 철거 GP 등의 코스로 이뤄져 있다. 탐방 희망자는 평화의길 홈페이지 또는 걷기 여행길 정보제공 앱 ‘두루누비’를 통해 사전 예약하면 된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