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교정에 11m 대형 트리… “조명 통해 은혜가 이 땅에 내려오는 모습 표현”

입력 2021-11-15 03:03

성탄절을 한 달여 앞두고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크리스마스트리(사진)가 대전 목원대 교정에 설치됐다. 높이가 11m, 지름은 5.5m에 달하는 대형 트리다.

14일 목원대에 따르면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은 지난 9일 오후 4시30분쯤 열렸다. 행사에는 이 학교 교직원과 학생 200여명이 참석했다. 트리는 목원대 학생회관 앞 회전교차로 한복판에 설치됐다. 정문부터 대학 본부까지 400m에 달하는 구간에 있는 화단과 나무엔 발광다이오드(LED) 전구 20만개가 달렸다.

크리스마스트리 설치 전문 업체인 하늘아트의 박영희 대표는 “트리에 설치한 조명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가 이 땅에 내려오는 모습을 표현했다”며 “트리와 함께 교정 곳곳에 설치한 LED 조명이 따뜻한 겨울 야경을 만들어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트리와 LED 조명을 설치하는 데 든 비용은 이 학교 81학번인 김홍관 목원대학교회 목사가 후원했다. 권혁대 목원대 총장은 점등식에서 김 목사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권 총장은 “목원대 교정을 환하게 밝힌 빛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모두에게 위로와 희망을 선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