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등하굣길 안전 위해 ‘시선 인식 기술’ 적용 앱 개발

입력 2021-11-12 04:08

현대모비스는 등하굣길에 어린이들에게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상황을 예방 가능한 비대면 교육용 애플리케이션 ‘학교 가는 길’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 기술에서 착안해 제작됐다. 운전자의 동공을 인식해 시선을 추적하고 눈·코·입을 통해 운전자의 상태를 실시간 파악할 수 있는 기술이다.

‘학교 가는 길’ 앱은 스마트폰 등에 장착된 전면 카메라로 학생들의 눈동자 움직임을 분석하면서 가상 교통안전 환경에서 여러 위험 상황을 정확하게 인지했는지 확인하는 데 활용한다. 현대모비스는 앱에서 수집하는 빅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어린이 교통안전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