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최근 코로나19 상황이 좋아지면서 입국 규제를 일부 완화했다. 그동안 일본은 필수 인력이나 인도적 목적 등 특별한 사유가 아니면 원칙적으로 신규 입국을 금지했다. 지난 8일부터 비즈니스 목적의 단기 체류자와 유학생, 취업 목적의 기능실습생 입국을 허용했다.
비즈니스 목적 입국자가 화이자와 모더나 등 일본 정부 승인을 받은 백신을 접종 완료했다면 격리 기간은 기존 10일에서 3일로 줄어든다. 유학생과 기능실습생은 백신을 맞아도 10일간 격리해야 한다. 모든 입국자는 백신 접종증명서와 음성 판정 확인서를 제시해야 하고 입국 사흘 뒤 PCR 검사나 항원 검사를 받아야 한다. 올해 안으로 단체 관광객의 제한적 입국 허용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인도네시아도 이달 8일부터 접종 완료 해외 여행객의 격리 기간을 5일에서 3일로 단축했다. 입국 직후 받는 1차 진단검사와 격리 3일 차에 받는 2차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으면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하다.
유럽의 코로나19 상황은 심각하다. 덴마크는 코로나 패스를 재도입했고 오스트리아는 미접종자의 다중이용 시설 출입을 제한했다. 슬로바키아는 다수 지역에서 식당과 술집 영업을 중단했다. 연말과 새해로 이어지는 시기에 해외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감염 예방을 위해 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긴급상황 시 영사콜센터로 연락하면 된다(+82-2-3210-0404). 서비스를 시작한 ‘영사콜센터 무료전화 앱’을 사용하면 해외통화요금 걱정 없이 인터넷이 되는 곳에서는 언제든지 영사콜센터 상담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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