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단계적 일상회복에 맞춰 참여형 현장 축제 추진 등 전북관광 활성화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전북도는 ‘청정·안전 여행지 전북’에 대한 전방위 마케팅을 펼쳐 관광산업 생태계 회복을 앞당길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먼저 코로나19 방역관리 강화를 위해 방역요원 297명을 관광지별로 배치하고 거리두기가 가능한 안심관광지 기반의 생태관광, 한눈에 보는 전망대, 고택관광, 차박캠핑, 체험관광 등 5개 테마별 관광지 60곳을 발굴해 적극 운영한다.
또 국비 44억원을 투입해 임실치즈테마파크 등 23곳의 관광 환경도 개선했다. 내년에는 전주 동물원, 남부시장 등 9곳을 대상으로 국비 22억원을 투입해 환경 개선에 나선다.
전방위 관광홍보·마케팅도 추진한다. ‘전북투어패스’의 경우 특별 이벤트로 11월 여행주간 동안 1+1 행사를 마련했다. ‘여행 쿠폰’도 50% 정도 할인한다.
도는 철저한 방역준수를 전제로 대면 축제를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백신패스와 방역상황 등을 종합 검토해 진안고원 김치보쌈 축제 등 작은축제 7개, 남원 지리산 배래봉 눈꽃 동화 축제 등 겨울축제 4개를 현장감 있게 진행한다.
전주시도 1박2일 관광상품 ‘2021 mymy travel 시즌3 전주·진안·부안’을 출시한다. 서울에서 출발해 진안과 전주에서 시간을 보낸 뒤 부안의 관광명소를 둘러보는 일정이다. 전북의 명산인 진안 마이산과 전주 수목원, 전주한옥마을, 부안 변산반도 국립공원, 내소사 등을 둘러보고 줄포만 갯벌생태공원에서 수상레저체험도 즐길 수 있다. 버스를 이용한 단체여행으로 운영되며,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완료자만 참여할 수 있다.
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