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농수특산물 TV홈쇼핑 판매 돕는다

입력 2021-11-10 04:08
전남도는 ‘2022년 TV홈쇼핑 방송판매 지원사업’ 대상 업체 선정을 위한 상품 품평회를 열고 40개 농수특산물 업체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품평회는 화상회의 시스템을 이용해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공영홈쇼핑, NS홈쇼핑, K쇼핑, 롯데원TV, 쇼핑엔티 등 5개 홈쇼핑사가 참여해 도내 21개 시군에서 추천한 80개 업체를 평가했다. 선정 업체에는 각 1200만원의 방송 송출료를 지원한다.

전남도는 지역 농수특산품의 비대면 판로 확대를 위해 TV홈쇼핑 방송 판매를 지원하고 있다. 사업 대상은 홈쇼핑사의 판매 기준에 부합하면서, 전남에 사업장을 둔 농수특산물 생산자단체 및 업체다.

올해 3월부터 10월까지 21개 업체를 지원한 결과 총 15억62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중 순천 누룽칩·송화버섯, 여수 쑥떡, 영광 함초굴비, 보성 쌀, 화순 쌀, 담양 한과, 고흥 쌀 등 8개 업체는 소비자의 관심을 끌어 준비한 물량을 완판했다.

강하춘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코로나19로 TV홈쇼핑, 온라인쇼핑몰 입점 등 비대면 판로 확보가 중요해졌다”며 “지역 농수특산품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판로 개척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