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고대의료원에 의학발전기금 2억원 기부

입력 2021-11-10 04:07

부영그룹은 9일 고려대의료원에 의학발전기금으로 2억원을 기부했다. 정진택 고려대 총장은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을 대신해 참석한 신명호 회장에게 기부증서와 감사패를 전달했다. 기금은 첨단의학 연구 및 교육에 쓰일 예정이다. 부영그룹은 2001년 법학전문대학원 도서구매 지원을 시작으로 그동안 학생 장학금, 우정간호학관·우정정보통신관 신축기증, 글로벌리더십프로그램 운영기금 등으로 200억원 넘는 금액을 기부해왔다. 신 회장은 “코로나19로 의학과 의료인의 위대함을 새삼 실감했다. 전달한 기금이 귀중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부영그룹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면서 지금까지 약 8800억원을 기부했다. 2014년에 국내 500대 기업 중 매출액 대비 기부금 1위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택현 기자 alle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