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람사르습지’ 등록 장항습지 보존 협약

입력 2021-11-09 04:08

에쓰오일은 8일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경기 고양시 및 한강유역환경청과 장항습지 보존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후원금 1억5000만원을 전달했다. 장항습지는 고양시 신평동과 장항동, 법곳동에 걸쳐 있는 한강 하구습지다. 재두루미, 저어새 등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을 비롯해 매년 3만여마리의 물새가 도래·서식한다. 지난 5월 생태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국내에서 24번째 ‘람사르 습지’로 등록됐다. 에쓰오일의 후원금은 장항습지 보존 활동, 수달서식지 복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에쓰오일은 이번 협약을 비롯해 자연생태계 보호를 통한 생물다양성 보존, 수달·두루미·어름치·장수하늘소 등 멸종위기 천연기념물 보호 캠페인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김지애 기자 amo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