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란노서원은 탁상용 캘린더 ‘매일 기도 365’를 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조정민 서울 베이직교회 목사가 지난 1월 출간한 ‘매일 기도’를 밑바탕으로 날짜에 맞춰 한 장씩 넘기도록 만들어졌다. MBC 뉴스데스크 앵커를 역임한 조 목사는 25년간 언론인으로 일하다 예수님을 만난 후 사랑의 공동체에 대한 꿈을 품고 목사의 길에 들어섰다. 기자로 일했던 재능을 살려 지금 시대가 받아들이고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복음의 메시지를 전하는 데 주력한다.
‘매일 기도 365’는 하루 한 편 짧은 성경 말씀과 그에 맞는 기도문으로 구성돼 있다. 1월 1일은 “오직 내 말을 듣는 자는 평안히 살며 재앙의 두려움이 없이 안전하리라”(잠 1:33)로 시작한다. 이어 “무서운 속도로 변해가는 세상에서 삶의 속도를 높이느라 가속 페달을 밟지 않게 하옵소서”라며 “겸허히 주님의 지혜를 구합니다”라고 기도한다. “기도의 절정은 자기 뜻을 꺾는 것, 오늘도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기를 원합니다”란 문장이 탁상용 캘린더 제일 앞장에 새겨져 있다.
규장문화사는 최근 ‘햇살콩 예나왕 365’를 선보였다. 햇살콩은 13만여명의 팔로어를 둔 인스타그램 계정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씨앗, 햇살콩’을 일컫는다. 감리교신학대 졸업 후 국제복음선교회에서 일하는 김나단 간사와 아세아연합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캘리그래피 강사로 활동하는 김연선 부부가 각각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려 매일 SNS 공간에 복음의 씨앗을 심는 계정이다.
예나왕은 ‘예수님은 나의 왕’이란 뜻이다. 인스타그램에서 따온 정사각형 프레임에 그리스도와 함께 걷는 우리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12월 25일의 경우 ‘메리 크리스마스’란 인사와 함께 “자기 백성을 죄에서 구원할 자, 예수님 탄생을 찬양합니다”라고 새겨져 있다. 그림으로 더 많은 내용을 묵상하도록 안내한다.
생명의말씀사는 계획보다 말씀을 먼저 채우는 2022년 다이어리, ‘Praise!’를 내놨다. 월간 주간 노트 등으로 구성돼 있어 교회 연간 일정을 기록할 수 있고, 무엇보다 페이지마다 성경 말씀을 담았다. 다이어리 시작과 끝에 맥체인 성경읽기 표 등이 수록돼 있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