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119신고 문자·영상도 된다

입력 2021-11-08 04:07
문자, 앱, 영상통화 등을 통한 119 신고 방법.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의사소통이나 음성통화가 곤란한 경우에도 얼마든지 신속하고 편리하게 119 신고가 가능하도록 ‘119 다매체 신고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119 다매체 신고서비스’는 단문 메시지 서비스(SMS), 멀티미디어 메시지 서비스(MMS), 영상통화 등 다양한 방식으로 119 신고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유선전화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과 장애인도 119 신고를 수월하게 할 수 있고, 집중호우나 태풍 등 대형재난 상황에서 신고 전화가 급증할 경우 우회 신고 수단으로 활용 가치가 높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스마트폰의 경우 ‘119신고’ 앱을 내려받아 신고서비스를 이용하면, GPS 위치 정보가 상황실로 전송돼 신고자의 정확한 위치 확인이 가능하다. 위치 파악이 어려운 산악 등 오지에서 매우 유용하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