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전 총장은 이날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을 찾았다. 현장은 지지자들과 윤 전 총장을 보기 위해 모여든 상인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윤 전 총장은 상인들과의 간담회에서 “자영업자, 소상공인이 너무 힘드셨을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며 “제가 정책의 최우선으로 여기는 것은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에 대한 긴급구조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다.
윤 전 총장은 이어 국회로 이동해 하태경 의원이 주최한 ‘군 인권 문제 해결을 위한 대학생 공동행동’과의 간담회에 참석했다. 윤 전 총장은 “MZ세대를 위한 병영체계를 마련하겠다”며 ‘이남자’(20대 남성) 표심 구애에 나섰다.
홍 의원은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이 관권·포퓰리즘 부정선거를 획책하고 있다”며 “선거중립 내각을 구성하라”고 촉구했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후보가 청와대 상춘재에서 만난 것을 두고는 ‘상춘재 밀약’이라고 직격했다. 홍 의원은 “녹음 기록이 남지 않는 상춘재에서 무슨 거래와 협잡이 있었느냐”고 따졌다.
원 전 지사는 윤 전 총장의 ‘전두환 옹호 발언’과 윤 전 총장을 지지하는 서민 단국대 교수의 호남 비하(‘윤석열을 위해 홍어준표 씹다’라는 유튜브 방송 제목)를 문제 삼았다. 원 전 지사는 “후보뿐 아니라 많은 분이 역사의식의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고 꼬집었다.
유 전 의원은 페이스북과 방송 인터뷰를 통해 이재명 후보를 ‘나라 말아먹을 포퓰리스트’ ‘면장도 못 할 후보’라고 비난했다. 또 서 교수의 호남 비하 논란을 두고 “윤 전 총장 측이 선을 넘어도 너무 넘고 있다”고 일갈했다.
이가현 기자 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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