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행복… 대전 반려동물문화축제

입력 2021-11-04 04:09

반려동물과 시민이 함께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마련된다.

대전시는 오는 14일 서구 보라매공원 일대에서 ‘2021 반려동물 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위드 코로나 조치에 따라 온라인 행사와 대면 행사를 함께 실시한다.

14일 본 행사에 앞서 반려동물 사진전, 장기자랑 콘테스트 등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반려동물이 있는 시민이라면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는 가장 많은 인기를 얻은 사진·영상을 각각 선정해 상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홈페이지는 반려동물 의료상식, 행동교정, 미용요령 등에 대한 동영상도 제공한다.

행사 당일에는 정부의 단계별 일상회복 1차 개편에 따라 499명까지만 행사장에 입장할 수 있다. 코로나19 백신접종 완료자, PCR검사 음성 확인자, 만18세 이하, 코로나19 완치자, 건강 사유 등 불가피하게 접종이 불가한 이들에 한해서만 입장이 가능하다.

입장 예약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입장 시 증빙서류나 알림문자 메시지를 제시해야 한다. 행사장에서는 대전시 수의사회가 주관하는 반려동물 건강 상담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내과와 외과, 영상진단, 치과 분야 검진과 함께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의 인수공통전염병 검사도 제공된다.

훈련견의 프리스비 공연·도그 댄스 등의 볼거리와 함께 기초 미용관리, 사진관, 반려동물 상식퀴즈 등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부스도 마련됐다. 박익규 대전시 농생명정책과장은 “축제를 통해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