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1~3일 영국 런던 엑셀 전시장에서 열리는 국제관광박람회(WTM)에 참가해 한국관광을 홍보 중이라고 2일 밝혔다.
런던 국제관광박람회는 스페인 마드리드 국제관광박람회(FITUR), 독일 베를린 국제관광박람회(ITB)와 더불어 세계 3대 관광박람회다. ‘위드 코로나’ 전환 추세에 따라 오프라인을 중심으로 온라인 행사(8~9일)도 병행한다.
한국관광 홍보관은 75㎡ 규모로 아시아태평양관에 자리한다. 관광공사를 포함, 여행사·지방자치단체·항공사 및 호텔업계 등 국내 18개 기관이 참가해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 홍보관에선 K팝·K드라마 등 한류 팬을 위한 방한상품과 전통문화 활용 고품격 방한상품 등을 홍보하고 기업·기관 간 비즈니스 상담이 펼쳐진다. 한복 착용 등 체험 이벤트도 한다.
관광공사는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손흥민(토트넘) 선수가 출연해 2주 만에 500만 뷰를 돌파한 한국관광 홍보영상 광고를 내보내고 손흥민의 등신대를 활용한 포토존도 운영한다.
김종숙 관광공사 구미대양주팀장은 “유럽 지역은 방한관광시장 재개를 위해 매우 중요한 곳”이라며 “박람회 참가를 계기로 위드 코로나 전환에 대응해 해외 현지 여행업자 대상 상품 개발과 홍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호철 여행선임기자 hc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