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한복 박람회인 ‘2021 한복상점’이 4일부터 7일까지 문화역서울 284(옛 서울역 역사 건물)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가 개최하는 행사로 한복과 관련 소품을 전시·판매하고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4회째인 올해에는 전통한복, 생활한복, 한복 소품 관련 업체 65곳이 참여해 정상 판매가의 평균 30%, 최대 70%를 할인해 판매한다. 구매 고객에겐 구매금액에 따라 전통매듭 마스크 줄, 양단 마스크, 브로치 등 사은품도 준다.
행사장 1층에선 전통한복을 무료로 빌려서 궁궐 등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한복사진관’, 전통 노리개 만들기, 보자기 공예 체험, 전통 말기주름 친환경 가방 만들기 등 전통문화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2층에선 진흥원에서 개발한 한복 교복, 한복 근무복, 국산 한복 신소재 개발품, ‘한복 디자인 프로젝트’ 공모전 수상작을 전시한다. 공식 웹사이트 ‘한복상점’에선 특별 할인 온라인 판매행사가 열린다. 네이버쇼핑 스마트 스토어와 연계해 실시간 한복 판매 방송도 진행한다.
문체부는 이번 행사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3일까지 온라인 특별행사를 진행한다. 누리소통망(SNS) 계정에 ‘#2021한복상점’을 해시태그로 올리면 추첨을 통해 한복과 한복 소품, 국민관광상품권을 선물한다.
송세영 기자 sysohng@kmib.co.kr
국내 유일의 한복 박람회 ‘2021 한복상점’ 열린다
입력 2021-11-03 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