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운감리교회 ‘오병이어 기적의 도시락’ 후원

입력 2021-11-02 03:09

서울 초운감리교회(이재은 목사)가 31일 웨슬리사회성화실천본부(웨사본·대표회장 홍성국 목사)의 ‘오병이어 기적의 도시락’ 사역에 후원금을 전했다(사진). 이재은 목사는 서울 구로구 교회에서 열린 후원금 전달식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신학생 소식을 듣고 안타까웠는데 지난 학기에 이어 이번에도 동참하게 됐다”며 “한국교회 차세대 지도자들을 돕는 사역에 성도들과 함께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조정진 웨사본 상임이사는 “이 사역은 일선 목양 현장에 있는 교회와 성도가 다음세대를 이끌어갈 신학생들과 연결돼 돕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만큼, 현장 교회의 기도와 참여가 절실하다”며 “2학기에도 ‘오병이어 기적’의 열매가 교회와 성도의 헌신으로부터 나오기를 소원한다”고 말했다.

웨사본은 지난 2월부터 감신대 목원대 협성대 기숙사에 머무는 학생들에게 한 주에 두 끼씩 지원하는 ‘오병이어 기적의 도시락’ 사역을 펼치고 있다. 신학생을 위한 무상급식으로 감리교회 공동체성을 회복하고 나눔을 통한 사회 성화를 실천한다는 목적을 가진다.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