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170억원 규모의 ‘스마트뉴딜 혁신산업 펀드’를 결성했다.
경남도는 1일 경남테크노파크에서 ‘스마트뉴딜 혁신산업 투자조합’ 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노충식 경남테크노파크 원장, 최영식 NH농협은행 경남본부장, 김영원 BNK경남은행 부행장, 조국형 경남벤처투자 대표, 서영우 제피러스랩 대표가 참석했다.
협약 주체들은 국토교통 분야 4차 산업을 선도할 유망 창업·벤처기업을 발굴, 육성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과 혁신기업의 성장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상호 유기적인 협력을 이어나가게 된다.
스마트뉴딜 혁신산업 투자조합은 지난 5월 한국모태펀드 2차 정시 출자사업에 경남벤처투자와 제피러스랩이 운용사로 최종 선정돼 총 176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한국모태펀드가 100억원, 경남도가 20억원을 출자하고 NH농협은행, BNK경남은행,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제리러스에쿼티파트너스에서 출자에 참여한다.
경남도의 주요 전략 목표인 5G 기반 제조업 메타버스 구축, 경남형 수소경제 혁신플랫폼 구축, 남부내륙철도 등 서부경남 교통망 구축, 진해신항 등 스마트물류 도시 조성, 서부경남 G-City 건설 등과 연계하여 광범위한 분야에 투자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원 도 경제부지사는 “경남도는 규제자유특구, 경남형 뉴딜, 부울경 메가시티 등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펀드를 통해 국토교통 혁신 관련 기업들이 성장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