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는 성경 전체를 여는 열쇠다. 김영복 갈릴리교회 목사는 “30년의 세월을 지나 경전으로 돌아왔다”면서 “신학적 상상력을 가지고 목회적 경험을 바탕으로 창세기를 해석한 글”이라고 소개한다. 마르틴 루터가 왜 바른 신학을 강조하며 ‘성서로 돌아가자’고 했는지, 존 웨슬리가 감리교 운동을 전개하며 왜 그토록 ‘책 한 권의 사람’이고자 했는지, 칼 바르트의 ‘로마서 주석’이 왜 그토록 신학계에 파장을 몰고 왔는지 뒤늦게 경전의 중요성을 깨닫는다고 했다. 창세기 1~50장을 창조와 아름다움, 타락과 심판, 회복과 언약, 사랑과 은혜, 섭리와 축복, 구원과 주권으로 이야기한다.
우성규 기자